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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엑스, 모바일 기반 스마트검측 실증 성공




서울시, 실증확인서 발급 …대형건설사도 ‘콘업’ 보급 확산


[e대한경제=김태형 기자]씨엠엑스(대표 이기상)가 서울시와 공동수행한 ‘스마트공사 애플리케이션(앱)’ 실증사업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씨엠엑스는 비대면 스마트 감리앱 ‘아키엠’과 공사관리 협업앱 ‘콘업’을 모바일 기반으로 서비스하는 스마트건설앱 전문회사다.


이 회사는 2019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스마트건설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공사 애플리케이션’ 실증사업을 진행했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주관한 이번 실증사업은 전통적인 건설기술에 ICT(정보통신기술) 등 첨단 스마트기술을 적용해 건설공사의 생산성, 품질을 높이고 안전관리능력을 혁신하는 것이 목표다. 건설분야에선 씨엠엑스가 단독으로 참여했다.


씨엠엑스는 동북권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 세운상가, 신림봉천터널, 구로 개봉고가, 중랑물재생센터 등 실제 건설현장에 콘업 등을 적용해 모바일 기반 스마트 검측 기술의 생산성 효과를 입증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최근 오세훈 시장 명의로 실증확인서를 발급했다.


이기상 씨엠엑스 대표는 “기존 건설현장 관리방식은 한계에 봉착했다”며, “이번 광주 철거 붕괴사고에서 보듯 현장안전을 위해선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을 통한 더욱 철저한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씨엠엑스는 건설사를 대상으로 ‘콘업’을, 감리회사에는 ‘아키엠’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 실증사업에 이어 대형 건설사의 현장적용도 본격화 단계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이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며 한라, 동원산업이 전사적 도입을 검토 중이다. 씨엠엑스는 올 하반기에는 공사관계자간 실시간 설계도면 협업 기능을 개발해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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